시사 이야기

M&A 전문가들이 63빌딩 한화갤러리아로 몰려드는 까닭은

창이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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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링크]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50146281

[한줄요약]

E커머스 관련한 업체를 M&A하려고 하는 갤러리아 백화점

[코멘트]

앞으로 갤러리아 백화점의 행보가 궁금하다. 이런 M&A 기사를 보게 되면 최근 코스피로 올라온 갤러리아 백화점 주식이 생각난다. 동전주라 아직 구매하지는 않았는데 내가 알고 난 뒤 몇십 퍼센트가 올라가고 배가 아팠던 것 같다. 현대백화점이 한섬을 비롯하여 여러 회사들을 인수한 것처럼, 갤러리아 백화점도 이제 다변화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업체와 M&A를 진행할 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E커머스 업체인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컬리와 갤러리아 백화점이 만나게 된다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명품 브랜드를 많이 소유하고 있는 갤러리아/명품 식품을 소유하고 있는 컬리가 만나 '명품' 이라는 이미지는 유지한 채 사업을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갤러리아 백화점의 이같은 행보는 일본의 큐텐과도 비슷하게 여겨지는데, 큐텐은 이번에 티몬, 인터파크에 이어 위메프까지 인수하게 된다. 우리나라에 퍼져 있는 e커머스 기업들을 모조리 인수하고 있는데 11번가를 포함한 여타 작은 이커머스 등도 큐텐에 인수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유통업 또한 쉽사리 진입하지 못하는 그런 산업이 되지 않을까?

[여기서부터 스크랩 전문]

인수합병(M&A) 전문가들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있는 한화갤러리아로 몰려들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독립 행보에 나서면서 대형 M&A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김 본부장이 직속 조직으로 관할하는 전략투자팀을 통해 잠재적인 M&A 기회를 살피고 있다. 전략투자팀에는 메릴린치와 리만브라더스를 거친 김병혁 상무를 중심으로 사모펀드(PEF) 등을 거친 3~4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다. 김 본부장도 2020년 국내 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서 6개월간 근무하며 M&A 및 IB 경험을 쌓았다.

시장에선 김 본부장이 유통사업을 키워 그룹 내 입지를 굳히려는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첫째 아들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태양광과 방산, 둘째 아들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금융, 김 본부장은 유통을 맡는 방향으로 승계 구도를 정리했다. 김 본부장은 2021년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상무로 경영 일선에 나섰고 지난해 3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의 신사업전략실장을 겸직하며 유통 부문 신사업 전반에 관여했다. 올 3월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떨어져나오면서 독립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한화갤러리아는 대형 M&A 거래가 가능한 재무 구조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한화갤러리아는 2021년 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되기 직전인 2020년 말 부채가 1조5230억원에 달했으나 분할 이후 8590억원으로 줄었다. 부채비율도 분할 이전 287%에서 100%까지 감소했다. 모회사인 ㈜한화가 증자로 자금을 지원하거나 회사채 발행 등 추가적인 부채를 활용할 경우 조단위 거래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미국 햄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도입을 총괄하는 등 대외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달 초엔 초록뱀컴퍼니로부터 한화갤러리아의 압구정 명품관 인근에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토지와 건물을 895억원에 인수했다. 이 건물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유치하기 위한 팝업스토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는 김 본부장의 다음 인수 후보 대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홈플러스를 비롯해 11번가 컬리 등 e커머스 관련 업체와 일부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권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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