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그룹 인적성검사 ESAT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 이랜드에서 진행하는 인적성 시험을 치루고 왔습니다. 저는 이랜드 리테일을 오전에, 이랜드 월드(패션)을 오후에 , 총 두 탕을 뛰고 오느라 정말 힘든 하루였어요. 이랜드 그룹 같은 경우 약 4시간 정도가 걸리며 아침 9시에 시작하여 오후 1시 조금 넘게 끝났으며 두 번째인 이랜드 월드는 오후 두시에 시작하여 오후 6시 조금 넘어 끝나게 되었습니다.저에게 정말 좋았던 점은 두 시험 모두 동일해서, 두 번째 시험에서는 시간 절약을 조금 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힘든 하루였어요. 우선, 가장 처음에 내 생각과 가장 잘 맞는 것은 무엇인지와 같이 가치관을 알아보는 시험을 보게 되구요. 두 번째로, 언어비평 및 수리 문제를 보는데 각각 시간이 나눠져 있습니다. 문제가 꽤나 어렵고 계산기를 못 쓰기 때문에 수기 및 암산으로 해결하셔야 해요. 수치 해석하는 문제에서 저는 너무 어려워서 많은 시간을 쏟았던 것 같고 GSAT과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 많아서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일할 때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를 확인하는 유형입니다.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가정하고 만약 내가 리테일의 대리라면 혹은 어떤 매장의 매니저라면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죠. 언어비평 및 수리 문제 이외엔 모두 정답이 없는 문제라 하니 결국 인성 검사나 다름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 424문제였나, 엄청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인성검사. 요즘 모두 컴퓨터로 진행해서 400 몇 문제를 수성 싸인펜으로 마킹한다는 것 자체가 되게 힘들었는데요. 굉장히 팔도 아프고 목도 아파서 고생했던 하루였습니다.
만약 인터넷으로 진행했다면 LG WAY나 롯데 인적성 시험처럼 기록이 저장되어 그냥 활용할 수도 있어 비용 적으로나 효율성 측면에서나 좋아 보이는데, 아직 이랜드는 그렇게 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이랜드리테일 같은 경우, 갤럽에서 진행하는 강점 유형 검사를 따로 등록해야 합니다. 이거 3만원 정도 내면 자신의 강점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검사로 되게 유명한 검사지인데, 이랜드에서 제공해주셔서 감사하게도 무료로 저는 보게 되었습니다. 이랜드 월드 같은 경우 인적성 통과 시 면접 시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리테일 같은 경우 독산역에 있는 어떤 건물에서 인적성 시험을 치뤘고 월드 같은 경우 가산 디지털 단지역에 있는 이랜드 사옥에서 시험을 치뤘습니다. 본사로 추정되는 이랜드 월드는 정말 멋져 보였어요. 건물 외벽에 스파오나 뉴발란스 등 당사 브랜드 포스터가 멋지게 디피되어 있었고 내부에는 멋진 이미지로 꾸며놓았더라구요. 브랜드 자체는 참 멋진데 기업은 아직 구시대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혹여나 이 글을 보시는 이랜드 희망하시는 취준생 분들은 무조건 이랜드 시험은 두개 정도 잡고 난 후에 이후 보게 되는 시험에서는 이득을 보시길 바랍니다.
'취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업보고서로 보는, 취준생을 위한 기업분석_신성통상 편 (0) | 2023.11.16 |
---|---|
AI면접코칭, 디핀터 사용 후기 (0) | 2023.10.25 |
[서류/면접 후기] KT엠모바일 영업/마케팅 직무 (4) | 2023.10.12 |
[서류/면접 후기] 유비케어 사업기획 직무 (0) | 2023.07.31 |
사업보고서로 보는, 취준생을 위한 기업분석_제주항공 편 (0) | 2023.07.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