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이야기

기초 광고 용어에 대해

창이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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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넘는 시간동안 광고만 주구장창 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네이버, 크리테오나 ADN같은 네트워크 매체에 이어 카카오 광고와 구글까지도요. 물론 혼자서만 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주축이 되어 디자인 팀에게 요청을 드렸었고 전환 추적을 위해 개발팀과 함께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시간이 모여 정말 많은 광고 소재들이 탄생했고 결과적으로 22년보다 더 나은 매출 파이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간략하게 광고 용어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아직 우리 회사에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드물어서 매번 제가 설명하곤 하죠. 

 

광고를 하면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지표는

  • 노출 (Impression) : 광고가 노출되는 횟수 (유저들에게 우리의 광고가 보이면 노출 1로 잡힌다)
  • 클릭 (Click) : 다른 말로는 유입이라고도 하며 노출되는 광고 중에서 클릭을 해서 들어오는 유저
  • CTR (Click Through Rate) : 노출 대비 클릭을 비율로 나타낸 지표로 ( = 클릭 / 노출 * 100 ) 으로 계산됌 
  • CPC (Cost Per Click) : 노출 횟수와 관계 없이 오로지 클릭이 발생한 횟수에 따라 정산, 클릭 당 비용 
  • CPM (Cost Per Mile) : 1,000회 노출에 따른 광고 비용 
  • CVR (전환율) : 제품 굼, 회원가입 등 의도한 행동을 취하는 것을 의미
  • ROAS (Return On Ads Spending) : 지출 광고비 대비 매출 전환 금액을 나타내는 지표로 ( = 전환 매출액 / 광고비 * 100 ) 으로 계산됌 

또한, 광고를 함에 있어서 알고 있으면 좋은 상식 중 봐야하는 간접 지표들이 있는데요. 

  • PV (Page View) : 홈페이지에 들어온 사용자가 페이지를 둘러 본 횟수
  • UV (Unique Viewer) :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사이트에 중복되지 않고 1회 이상 방문한 고객 수 
  • 체류 시간 : 임의의 인터넷 사용자가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여 머물다가 떠날 때 까지의 시간 > 고객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음 
  • CPV (Cost Per View) : 광고 시청 당 비용으로, 주로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 주로 사용된다. 15초, 30초 등 일정시간 이상 광고를 시청해야 과금되며 영상을 클릭하면 지저된 랜딩 페이지로 이동됌 

그렇다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서 광고를 할 때 어떤 지표를 중점적으로 봐야할까. 물론 골고루 다 봐야겠지만 그 중에서도 'CTR'을 중심으로 봐야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흔히 강사들이 많이 설명하는 5가지 정도로 나뉘는 온라인 마케팅의 퍼널에 있습니다.

퍼널 중 '유입' 단계에 해당되는 지표가 '클릭'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광고의 역할은 딱 유입까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에는 각 타 팀에서 협업해서 상세페이지를 수정하거나 사이트를 빠르게 만드는 등의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클릭이 높은데 ROAS가 낮다면 광고 외의 다른 수정을 해봐야 할 것이고, 클릭이 낮다면 뭐든 광고 소재에서 개선을 시켜야 합니다. 그 방법론에는 소재 자체를 완전히 바꾸는 방법도 있겠지만 유사 소재를 두고 연령대를 달리하며 노출시킨다던지, 관심사를 달리해서 노출시키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서 광고 효율을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죠. 

 

광고 소재의 클릭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모든 곳에서 다 노력을 하겠지만, 저 같은 경우 다음의 경우로 시도합니다. 우선, 브랜딩 소재를 세팅하여 브랜드가 갖는 강점 그리고 추구하는 이미지과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성능 강조하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What's In My Bag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우리 가방 안에 얼마나 많은 물건들이 들어가는지를 이미지로 구현해냈고 많은 물건이 들어가도 늘어지지 않는 플리츠 니트백의 장점을 소구했습니다. 이후, 모델을 활용하기도 하고 일반 배우를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모델 이미지와 상품 단일 이미지를 적절히 배치하여 다양한 레이아웃을 갖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리뷰나 프로모션을 강조하는 콘텐츠인데,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경우 프리미엄을 추구하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해서 리뷰 강조하는 콘텐츠는 우리 깔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고 자체 프로모션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프로모션에 대한 소구도 애매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보통 의사결정을 할 때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하고 있고, 구매 전환값을 정렬 기능으로 가장 높은 금액의 매출액부터 확인합니다. 그리고 지출 금액과 CTR 순으로 확인하여 보고를 드렸습니다.

제가 상단에 적은 광고 용어는 DA 광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면 광고죠. 노출 위치로 예를 들면 인스타그램 피드나 릴스 정도의 광고가 있겠습니다. 혹은 GDN 즉 유튜브 하단에 노출되는 이미지 광고나 유튜브 우측에 노출되는 이미지 광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SA 라고 불리는 검색 광고는 거의 하지 않고(신경도 잘 안씀) 인스타그램 광고 위주로 라이브하고 있어요. 거의 대부분의 지표들이 비슷하지만 검색 광고의 경우 봐야하는 지표가 일부 다른 점이 있습니다. '평균 노출 순위' '키워드 별 입찰가' 정도가 더 있는데요. 네이버 파워링크의 경우 그 키워드에 얼마의 광고비를 지출하느냐에 따라 노출 순위가 달라집니다. 상위 노출을 하기 위해서는 광고비를 많이 써라는 구조죠. 그렇다고 광고비를 많이 쓴다고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끊임없이 관리해줄 것이 아니라면 참 부담스러운 광고 매체 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브랜드 검색 광고를 집행하지 않는 기업에서는 브랜드 키워드를 세팅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시즈널하고 이슈성 제품들이 많은 기업에서는 시즌 마다 파워링크를 통해 일반 유저들을 모집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다음에 또 광고 정보를 들고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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