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이야기

[서류/면접/인턴 후기] sk증권 법인영업팀 인턴 한 달 후기(1)

scimon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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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sk증권 서류, 면접 및 인턴 한 달 후기입니다!
먼 쿠팡후기도 아니고 한 달 후기는 무슨 경우인가 싶으시겠지만..!  법인영업이라는 직무가 많이 알려진 직무가 아니고 저조차도 면접 준비할 때 정보가 없어서 당황했기 때문에 정보공유 차 후기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그럼 법인영업 인턴 찍먹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서류 및 면접]

우선 저는 증권사 프론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그냥 이도저도 아닌... 취준생 1 입니다.

먼저 당시 제 상황부터 설명드리자면, 처음에는 리서치센터에 인턴으로 지원을 했었습니다!
사실 RA가 희망직무는 아니었고, 제가 금융권 관련한 스펙이 자격증 두세개 말고는 전무해서 어디든 일단 다 넣어보고 여의도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마 1월말로 기억하는데 SK증권에서 리서치센터 인턴 공고가 떴고 하루만에 후다닥 자소서를 써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4일 정도 뒤 SK증권 HR부에서 전화가 왔는데, 리서치센터 말고 법인영업부로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HR과장님께서 제가 인턴으로서 하게 될 업무가 "법인영업 지원" 이라고 하셔서 경영지원 같은 백오피스 부서인 줄 알고 거절하려고 했었습니다.  당시 졸업 직전이었고 스펙이 전무해서, 직무와 유관한 경험이 절실했기 때문에 가능하면 어깨너머로 배울 수 있는 프론트 직무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득..!  금융권 취업 유튜브에서 보았던 Wholesale..법인영업... 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고, 잘 알지는 못하지만 프론트였던걸로 기억했기 때문에 면접기회를 달라고 하여 그렇게 서류 아닌 서류(전화?)를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리서치였으면 떨어졌을 거라고 하심ㅎㅎ.

아무튼 그렇게 면접 날짜를 받고 도대체 법인영업이 무엇일까~~ 하고 조사를 시작했는데 아니 이건 무슨 신입을 아예 안뽑는 직무인건지, 필요 역량이나 자세한 업무 등 초짜 취준생에게 필요한 정보는 모 증권사 유튜브 동영상 하나를 제외하고는 전무하더군요. 저는 금융권을 거의 4학년 1학기가 다 지나서야 준비하기 시작해서 학회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아는 선배들도 없고, 그래서 참 막막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유튜브 동영상 하나랑 증권사 홈페이지에 나오는 형식적인 설명만 읽고 갈 수는 없다! 라고 생각해서 다른 자소서 쓸 시간까지 해당 직무에 대한 조사를 하는데 할애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아무것도 못 찾고 그냥 갔습니다... 인턴이니까 별 기대 안하겠지.. 하면서 거시만 좀 보고 갔습니다.

그렇게 면접 당일 어리벙벙하게 면접장에 도착을 했고, 대리님, 부장님, 이사님 세 분과 지원자 6명이 다대다 면접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긴장 속에 면접을 시작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분위기는 매우 편했고, 면접 난이도는 '하하하' 였습니다. 우선 저를 포함한 지원자 6명 모두 원래는 리서치센터에 지원했었기 때문에 자소서는 아예 배제하고 질문을 받았습니다. 정말 형식적인 인성질문, 취준생분들이라면 자소서에서 몇십번씩 써봤을 법한 그런 질문들이 대다수였고 심지어는 아이스브레이킹도 해주시려고 mbti 같은 질문들도 있었습니다. 브레이킹할 아이스가 없었던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법인영업에 관한 내용은 오히려 이사님이 저희에게 설명해주시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중요하게 보셨던게 있나 생각해보면 성실함/꼼꼼함 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당연한거라서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이 대비 안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오히려 너무 당연했기 때문에 '꼼꼼함과 성실함을 표현할 사례들 이야기해보세요~' 했을 때 저는 약간 버벅댔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면접을 마치고 나왔는데, 사실 처음에 든 생각은 '이거 뭐지, 이게 맞나, 설마 내정자가 있나?, 증권사는 듣던대로 인맥이 중요하구나...' 뭐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그만큼 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합격메일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와 이게 되네~ 왜 된거지~ 했지만 어쨌든 여의도에 프론트로 입성하는 것에 성공했기 때문에 좀 유난스럽게 출근 준비를 했었습니다. 별거 아닌 인턴이지만, 어떤 직업에 안착하려면 그 업계 분위기나 사람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취업시장을 태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참 감사한 마음으로 출근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인턴 후기와 법인영업의 업무 등의 내용은 다음편에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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